
** 먼저 RYURYU가 직접 찍은 사진 몇장 보고 블로그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도톤보리 아침 풍경 이렇게 다를 줄 몰랐어요
안녕하세요. 직접 가본곳과 직접 사진찍은것만 블로그에 올리는 RYURYU 입니다💛
밤에만 화려한 줄 알았던 도톤보리, 아침에 가보니 완전히 다른 얼굴이더라고요.
오늘은 도톤보리 아침 풍경을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원래 도톤보리는 오후에 사람 많고 정신없는 곳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숙소가 난바 근처라 어쩌다 이른 아침에 나가보게 됐거든요.
근데 그게 정말 신의 한 수였어요.
인파 하나 없는 도톤보리를 보고 나니, 앞으로 오사카 가면 무조건 아침에 먼저 들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졌답니다😊
● 도톤보리, 원래 어떤 곳인지부터
도톤보리는 오사카부 오사카시 주오구, 흔히 미나미(난바) 지역이라고 부르는 곳에 있어요.
도톤보리강을 따라 니혼바시부터 다이코쿠바시까지 동서로 약 600m 정도 이어지는 거리인데,
난바역과 소에몬초 사이에 딱 걸쳐 있어서 접근성이 정말 좋더라고요.
이름 유래도 찾아보니 꽤 흥미로웠어요.
1612년에 상인 야스이 도톤이라는 분이 운하를 파는 공사를 시작했는데,
전쟁 중에 돌아가시는 바람에 사촌인 야스이 도보쿠가 공사를 이어받아 1615년에 완공했대요.
그 공적을 기려서 오사카 성주가 “도톤보리”라는 이름을 붙여줬다고 하더라고요.
에도 시대에는 가부키나 분라쿠 같은 전통 연극 극장이 5~6곳이나 모여 있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음식이랑 네온사인, 밤문화로 더 유명해진 거죠.
재밌는 건 예전엔 도톤보리강이 꽤 오염됐었는데 지금은 수질이 많이 좋아져서 잉어랑 은어 같은 물고기도 산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아침 산책 중에 강물을 유심히 봤는데, 생각보다 맑아서 놀랐어요.
● 왜 하필 아침에 가야 할까
도톤보리 아침 풍경을 추천하는 이유, 딱 하나예요.
사람이 정말 없어요.
여러 자료를 찾아봐도 이른 아침에는 인파를 확실히 피할 수 있다는 얘기가 공통적으로 나오더라고요.
특히 글리코 간판이 보이는 에비스바시(戎橋) 쪽은 오전 9시 전후로도 놀라울 정도로 한산하다고 해요.
대부분의 관광객이 오후에나 몰리기 때문인데,
체감상으로는 오전 7~9시대가 사진 찍기에도, 그냥 걷기에도 가장 좋은 시간대인 것 같았어요.
이 시간에는 상점이 거의 다 닫혀 있고 일부 노점만 슬슬 영업 준비를 하는 정도라서,
거리 전체가 텅 빈 느낌이 들 정도였답니다.
10시쯤 되면 상점들이 하나둘 문을 열기 시작해서 갓 구운 전통 과자 냄새가 솔솔 풍기기 시작하더라고요.
정확히 몇 시부터 사람이 몰리기 시작하는지는 자료마다 조금씩 다르게 나오는데,
확실한 건 “이른 아침일수록 더 한산하다”는 경향이었어요.
다리 아래 강변 산책로로 내려가면 인파에 치이지 않고 글리코 간판을 배경으로 깔끔하게 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저는 이 코스를 정말 추천드리고 싶어요.
● 도톤보리 가는 방법
가는 길은 생각보다 단순해요.
가장 가까운 역은 난바역인데, 14번 출구로 나오면 도보 약 5분이면 도착해요.
오사카역이나 우메다역에서 출발한다면 미도스지선을 타고 난바역까지 약 10분, 요금은 약 240엔 정도 들더라고요.
간사이공항에서 바로 오는 경우라면 난카이 라피트 특급으로 약 38분, 요금은 약 1,450엔이었어요.
난카이 전철, 킨테츠 전철, 오사카메트로 미도스지선·센니치마에선·요츠바시선까지 다 접근 가능해서
숙소 위치가 어디든 크게 헤맬 일은 없을 것 같았어요.
저도 처음엔 출구를 헷갈려서 살짝 돌아가긴 했지만ㅎㅎ 그래도 도톤보리 자체가 난바역 바로 바깥에서 이어지는 구조라 금방 찾았답니다.
● 아침에 만난 도톤보리 포토스팟들
먼저 에비스바시(戎橋)요.
글리코 간판이 정면으로 딱 보이는 자리라 인증샷 명소로 유명한데,
아침엔 사람이 없어서 저 혼자 다리 한가운데서 여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근데 여기서 하나 미리 말씀드려야 할 게 있는데,
글리코 간판은 24시간 켜져 있는 게 아니에요.
1935년부터 이어져 온 오사카의 상징이고 지금 있는 간판은 2014년에 리뉴얼된 6대째로 약 14만 개의 LED가 쓰였다고 하는데,
점등 시간이 일몰 30분 후부터 자정까지라서 아침에 가면 꺼진 상태의 간판을 보게 돼요.
화려하게 빛나는 밤 풍경이랑은 다르게, 아침엔 한산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간판을 만나는 거죠.
저도 처음엔 살짝 아쉬웠는데, 오히려 사람 없이 조용한 도톤보리 아침 풍경 자체가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오더라고요.
그다음엔 톤보리 리버워크를 걸었어요.
2004년부터 2013년까지 니혼바시에서 우키니바시 구간에 조성된 강변 산책로인데,
도톤보리랑 소에몬초의 번화한 풍경을 강가에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곳이더라고요.
아침엔 정말 한적해서 혼자 걷기에도, 커플이 산책하기에도 딱 좋은 분위기였어요.
에비스바시스지 상점가도 잠깐 둘러봤는데, 지붕이 있는 아케이드 상점가라 비가 와도 걷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기서 조금 남쪽으로 내려가면 호젠지 요코초(法善寺横丁)라는 골목이 나오는데,
80m 정도 되는 자갈길에 이끼 낀 후도묘오 석상이 있는 호젠지 사원이 있고,
전통 이자카야랑 오코노미야키 식당들이 늘어서 있어서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오래된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졌어요.
| 구분 | 에비스바시 대로 | 호젠지 요코초 |
|---|---|---|
| 분위기 | 화려하고 번화함 | 차분하고 정적임 |
| 바닥·길 | 넓은 포장도로 | 80m 자갈길 |
| 볼거리 | 글리코 간판, 대형 입간판 | 이끼 낀 석상, 호젠지 사원 |
| 추천 포인트 | 인증샷, 활기찬 산책 | 조용한 골목 탐방 |
도톤보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카니도라쿠(게 간판), 쿠쿠루(문어 간판), 쿠이다오레 타로(북 치는 광대 인형) 같은 대형 입간판들도
아침엔 사람 없이 온전히 눈에 담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답니다.
밤에 화려한 불빛 아래서 보는 것도 좋지만, 아침 도톤보리 풍경 속에서 만나는 이 간판들은 또 다른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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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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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도라쿠 | 대형 게 간판, 도톤보리 랜드마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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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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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루 | 문어 간판, 대표 포토스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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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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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이다오레 타로 | 북 치는 광대 인형, 도톤보리 마스코트 |
● 아침 식사는 어디서 해결할까
이건 저도 헤매면서 알게 된 부분인데, 도톤보리 근처 아침 식사 옵션이 시간대별로 꽤 갈리더라고요.
비쿠리 동키 도톤보리점은 오전 7시에 문을 열어서, 일찍 도착하면 도톤보리강이 내려다보이는 창가 자리에서 조용한 풍경을 보며 식사할 수 있어요.
저는 여기서 아침을 먹으면서 강 풍경을 한참 봤는데, 그 시간이 정말 힐링이었어요.
쿠로몬 시장은 니혼바시 쪽에 있어서 도톤보리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데,
영업시간이 오전 9:30부터라서 7~9시 사이 이른 아침엔 아직 열려 있지 않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문 열면 신선한 해산물 덮밥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고, Ibuki Coffee의 계란 샌드위치도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가벼운 간식으로는 타코야키나 타코센을 파는 와나카도 이동 중에 들르기 좋았어요.
아, 그리고 “기즈 아침시장”이라는 곳도 검색하다가 발견했는데,
이건 도톤보리랑 완전히 다른 지역(나니와구)에 있는 도매시장 개방 행사라서
매월 둘째 주랑 마지막 주 토요일 오전 9시~낮 12시에만 열리고, 도톤보리에서 걸어가긴 어려운 거리예요.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리기 쉬운데 두 곳은 완전히 다른 곳이라는 거, 꼭 구분해서 알고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대체로 일반 소규모 상점이나 카페, 기념품숍은 오전 10~11시쯤 문을 열고,
드럭스토어나 돈키호테 같은 대형 매장은 24시간 영업이라 급하면 여기서 뭐라도 사 먹을 수 있어요.
● 날씨랑 시간대, 이건 꼭 챙기세요
7월 오사카는 일출이 오전 4시 42분에서 5시 14분 사이라서, 이른 아침에도 이미 해가 떠 있는 상태였어요.
평균 기온이 25~32℃에 습도도 80% 이상이라 꽤 후덥지근한데,
오후에는 20~30분 정도 강하게 쏟아지는 소나기를 자주 만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무더위랑 습도를 피하려면 상대적으로 선선한 오전 7~9시가 야외 산책하기에 훨씬 나은 시간대라는 걸 몸으로도 느꼈어요.
참고로 톤보리 리버 크루즈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만 운항하기 때문에,
아침엔 크루즈를 탈 수 없고 도보 산책 위주로 코스를 짜는 게 맞더라고요.
저도 크루즈 타보려고 아침에 선착장 근처까지 갔다가 운항 전이라 그냥 걷기만 했는데, 오히려 그게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도톤보리 아침 풍경, 직접 겪어보니 밤이랑은 완전히 다른 매력이 있더라고요.
인파 없이 여유롭게 사진 찍기도 좋고,
강변 산책로 따라 걷다 보면 마음도 편안해지고,
거기다 조용한 카페에서 강 보면서 아침까지 먹을 수 있어서 더 만족스러웠답니다.
밤의 화려한 도톤보리도 좋지만, 도톤보리 아침 풍경을 아직 안 보셨다면 이번 오사카 여행에서 꼭 한번 일찍 나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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